지난 6월, 서울시 양천 목동에 위치한 30층 아파트 2103호에서 전기히터 과열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새벽 5시, 거실에서 시작된 불은 소파와 커튼을 태우고 천장으로 번졌습니다. 20분 만에 진압되었지만, 거실·안방·주방 전체가 연기와 그을음으로 뒤덮였고, 소화수 피해까지 심각했습니다.
8년간 살던 38평 아파트가 한순간에 거주 불가능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 글은 26일간 진행된 실제 복구 과정과 비용을 담은 화재청소 전문업체 후기입니다.
사실, 집이나 공장 등 소중한 공간의 피해 사실이 인터넷에 노출되는 것을 불편하게 느끼는 고객님들이 대부분입니다. 저희는 이러한 고객님의 요청과 입장을 존중하여, 블로그에 사용된 대부분의 복구 사례 사진은 실제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기술을 활용하여 재현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이미지는 참고만 해주세요.
1: 피해 현장 조사 - 전면적 복구 필요
1일차: 2025년 6월 12일 오전 10시
서울 양천구 현장에 도착했을 때, 아파트 복도까지 매캐한 냄새가 강하게 남아 있었습니다. 2103호 현관문을 열자 거실은 검게 그을려 있었고, 가구와 바닥재, 벽체까지 불에 타거나 열로 변형된 상태였습니다.
전면적 피해 상황: 거실 전기히터에서 시작된 불은 소파 2개와 커튼을 태우고, 천장을 타고 안방과 주방으로 번졌습니다. 천장을 열어보니 석고보드가 대부분 탄 상태였고, 단열재는 그을음과 소화수로 젖어 있었습니다.
거실 장판이 소화수에 불어 있었고, 안방 문틀과 몰딩도 열기로 변형되어 있었습니다. 주방 상부장 일부가 그을려 있었고, 작은방 2개도 천장 그을음이 심각했습니다.
구역별 피해 정도:
- 거실: 소파·커튼 소실, 천장 완전 탄화, 장판 침수
- 안방: 문틀·몰딩 변형, 천장 그을음, 장판 침수
- 주방: 상부장 일부 그을음, 천장 오염
- 작은방 2개: 천장 전체 그을음
총 피해 면적: 약 125㎡ (38평)
서울시 양천은 안양천과 가까워 습도가 높습니다. 소화수가 마르지 않아 곰팡이 발생 위험이 매우 높았습니다.
즉시 조치:
- 전기·가스 차단
- 제습기 10대 가동 (96시간)
- 산업용 공기청정기 10대 가동
- 안전 장비 착용 후 현장 진입
2: 작업 과정 - 단계별 상세 기록
2~6일차: 1차 폐기물 처리 및 제습
손상된 가구와 가전제품, 타버린 장판과 각종 폐자재를 분리해 폐기물 수거차량에 실었습니다. 잔해물 속에서 재활용 가능한 자재와 유해물질을 철저히 구분해 안전하게 처리했습니다.
1차 폐기물 내역:
- 소파 2개, 커튼, 테이블: 2.4톤
제습기를 96시간 가동해 바닥과 천장의 물을 말렸습니다. 콘크리트 슬래브까지 수분이 침투해 있어 장기 제습이 필요했습니다.
7~10일차: 1차 청소 작업
폐기물이 제거된 뒤 벽면과 천장, 바닥에 남은 그을음과 잔여물을 전용 장비로 1차 청소했습니다. 산업용 청소기와 특수 흡입기를 사용해 분진과 유해물질을 제거했고, 냄새 제거를 위한 1차 약품 세정도 병행했습니다.
청소 완료 후: 첫 번째 청소 작업 후 내부 공간은 작업 전과 비교해 훨씬 깨끗해졌으며, 2차 복구 공정을 위한 안전한 작업 환경이 확보되었습니다.
11~15일차: 장판·문틀 철거 및 폐기물 정리
손상된 장판 전체, 문틀 10개, 몰딩 전체를 철거했습니다. 구조물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세밀하게 분리했습니다.
2차 폐기물 내역:
- 장판·문틀·몰딩: 2.2톤
- 천장 석고보드: 3.8톤
- 단열재: 2.6톤
- 주방 상부장 일부: 0.4톤
총 폐기물: 11.4톤
철거 과정에서 발생한 폐자재는 즉시 수거하고, 현장을 정리해 다음 작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동선을 확보했습니다.
16~19일차: 목공·바닥 미장 및 벽면 퍼티
문틀 10개와 몰딩을 새로 제작하고 정확한 치수로 맞춤 시공했습니다. 화재 이전과 동일하거나 더 나은 품질로 복구해 안정성과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불로 손상된 바닥면을 보수하기 위해 바닥을 고르게 정리하고 전문 미장재를 사용해 균일하게 시공했습니다.
벽면과 천장에 남은 균열, 불에 그을려 손상된 부분을 퍼티로 메꿔 평탄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20~22일차: 베란다·장판 및 현관 타일
베란다 역시 피해를 받아 내구성이 약해졌습니다. 탄성 코팅을 실시해 방수성과 안전성을 강화했습니다.
바닥이 깔끔하게 마른 뒤 새 PVC 강화 장판을 시공했습니다. 시공 후 남은 먼지와 자재 찌꺼기를 1차 청소했습니다.
현관과 베란다의 타일은 열과 연기에 손상돼 교체가 필요했습니다. 기존 타일을 제거한 후 내구성이 강화된 새 타일을 정확히 시공했습니다.
23~25일차: 이사·패브릭·조명 및 필름
복구가 어느 정도 진행된 후 남아 있던 일부 가구와 집기들을 정리하고 재배치해 이사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했습니다.
불이 났을 때 냄새를 많이 흡수하는 패브릭 제품들(커튼, 의류 등)을 전문 약품과 스팀을 이용해 탈취 및 살균 클리닝했습니다.
열기로 손상된 센서등을 새 LED 부품으로 교체해 안전성과 조명을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문틀, 붙박이장, 일부 벽체는 인테리어 필름을 새로 시공해 전체적인 미관을 복구했습니다.
26일차: 현장 복구 완료
모든 공정을 마친 후 최종 점검과 청소를 실시해 입주 가능한 상태로 복구를 완료했습니다.
최종 공기질 측정 결과:
- VOC: 0.07ppm (환경부 기준 0.4ppm)
- 포름알데히드: 검출되지 않음
- 곰팡이 포자: 검출되지 않음
3: 아파트 현장 화재복구 비용 - 투명한 공개
총 비용: 3,680만 원
- 1차 폐기물 처리(2.4톤): 240만 원
- 제습 작업(96시간): 220만 원
- 1차 청소 작업: 380만 원
- 2차 폐기물 철거(9.0톤): 680만 원
- 목공(문틀·몰딩): 420만 원
- 바닥 미장: 320만 원
- 벽면 퍼티: 220만 원
- 베란다 탄성 코팅: 180만 원
- 장판·도배: 780만 원
- 현관·베란다 타일: 320만 원
- 패브릭 세탁: 80만 원
- 센서등 교체: 60만 원
- 인테리어 필름: 220만 원
- 이사 지원: 80만 원
보험 처리 내역:
- 화재보험금: 3,310만 원 (89.9%)
- 자부담: 370만 원 (장판 업그레이드 차액 200만 원 + 필름 업그레이드 차액 170만 원)
4: 서울 양천 아파트 화재복구의 특수성
이번 서울 양천구 작업은 소화수 피해가 심해 장기 제습이 중요했습니다.
아파트 복구의 핵심:
- 신속한 제습 (96시간)
- 체계적 폐기물 분리
- 전면 재시공
- 곰팡이 방지
전기히터 화재의 난점:
- 천장 전체 소실
- 소화수 대량 피해
- 안양천 인근 높은 습도
- 장기 제습 필요
5: 화재청소 전문업체 선택 가이드
체계적인 복구 프로세스
- 아파트 복구 경험
- 체계적 폐기물 분리
- 제습 장비 보유
- 전면 재시공 능력
전문 장비 및 자격
- 산업용 제습기
- 특수 흡입기
- 목공·미장 시공 자격
- 공기질 측정 장비
투명한 견적 및 보험 지원
- 상세 견적서 제공
- 보험 증빙 자료 작성
- 자부담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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