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금천 가산동에 위치한 2층 대형 봉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지난 3월 초였습니다. 1층 재봉 작업장 전기 모터 과열로 시작된 불은 원단을 태우며 빠르게 번졌고, 1~2층 전체가 화염과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오후 3시, 작업 중이던 직원 80명이 긴급 대피했고, 소방차 12대가 출동해 40분 만에 진압했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재봉틀 120대, 원단 재고 3억 원 상당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 글은 32일간 진행된 실제 복구 과정을 담은 화재 청소 전문업체 후기입니다. 사실, 집이나 공장 등 소중한 공간의 피해 사실이 인터넷에 노출되는 것을 불편하게 느끼는 고객님들이 대부분입니다. 저희는 이러한 고객님의 요청과 입장을 존중하여, 블로그에 사용된 대부분의 복구 사례 사진은 실제 현장 데이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