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에 재가 2cm 두께로 쌓여 있었습니다. 천장은 새까맣고, 스프링클러는 열로 녹아 늘어졌습니다. 공주시 신관동 한 상업시설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이었습니다.
사장님의 목소리에는 절망이 묻어났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런 현장을 200번 넘게 복구했습니다. 청소부터 설비 교체까지, 13단계 시스템으로 19일 만에 완벽하게 되살렸습니다.
이번 화재청소 전문업체 후기는 실제 공주 현장의 모든 과정을 단계별로 공개합니다.
사실, 집이나 공장 등 소중한 공간의 피해 사실이 인터넷에 노출되는 것을 불편하게 느끼는 고객님들이 대부분입니다. 저희는 이러한 고객님의 요청과 입장을 존중하여, 블로그에 사용된 대부분의 복구 사례 사진은 실제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기술을 활용하여 재현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이미지는 참고만 해주세요.
1. 첫날, 화재 현장
위치: 공주시 신관동 상업시설
규모: 180㎡ (약 54평)
피해: 주방·홀 전체
발화 원인: 주방 전기 누전
새벽 3시 화재였습니다. 소방차가 막 철수한 직후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눈앞의 광경이 참담했습니다. 바닥 전체에 재와 소화수가 뒤섞여 있었고, 천장에서는 검은 물방울이 떨어졌습니다. 전선은 피복이 벗겨진 채 늘어져 있었고, 스프링클러 배관은 열로 휘어 있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쉽지 않은 현장입니다."
2. 1~2일차: 긴급 청소
안전 확인 후 즉시 청소에 들어갔습니다. 산업용 진공청소기로 재와 잔해를 빨아들였습니다. 일반 청소기는 그을음 입자가 필터를 막아 쓸 수 없습니다. 2시간 만에 120리터 쓰레기봉투 48개가 나왔습니다. 다음은 고압 세척이었습니다. 80도 고온 스팀에 특수 알칼리 세제를 섞었습니다. 그을음 속 산성 성분을 중화시키기 위해서입니다. 바닥부터 벽, 천장 순서로 진행했습니다. 검은 물이 배수구로 흘러내렸습니다. 3번 반복해서야 깨끗한 물이 나왔습니다.
3. 3일차: 냄새 제거
청소가 끝났지만 냄새가 문제였습니다. 탄 냄새는 분자 단위로 벽과 천장에 스며듭니다. 특수 탈취제를 전체 공간에 분무했습니다. 그리고 오존 발생기를 48시간 가동했습니다. 공간을 완전히 밀폐하고, VOC 분자를 분해했습니다. "이 냄새가 정말 없어질까요?" 사장님의 걱정과 달리, 저희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4. 4~5일차: 도장 공사
천장과 벽면에는 그을음 자국이 남아 있었습니다. 세척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방염 페인트로 전체를 도장했습니다. 단순 미관뿐 아니라, 화재 시 불길 확산을 늦춰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프라이머 1회, 방염 페인트 2회, 총 3회 도장했습니다. 도장 후 탈취 공정도 병행했습니다. 페인트 냄새가 남지 않도록 강제 환기 시스템을 가동했습니다.
5. 6~8일차: 소방 설비 교체
가장 중요한 단계입니다. 기존 소방 시스템은 열로 완전히 망가졌습니다. 감지기 12개 중 10개가 작동 불능이었습니다. 배선은 피복이 녹아 전선이 노출됐습니다. 비상벨도 회로가 단락됐습니다. 전면 철거 후 새로 시공했습니다. 내열 피복 배선으로 전체를 재시공했고, KS 인증 감지기로 교체했습니다. 비상벨과 유도등도 최신 제품으로 설치했습니다. 작동 테스트를 5회 실시했습니다. 공주 소방서 점검에서 모든 항목 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6. 9일차: 스프링클러 교체
열과 소화수로 배관이 뒤틀렸습니다. 노즐 8개 중 5개는 변형됐습니다. 부분 수리는 불가능합니다. 전체를 교체했습니다. 내열성 높은 스테인리스 배관으로 재시공했습니다. 최신 스프링클러 헤드로 교체하고, 수압 테스트를 3회 실시했습니다. 모든 헤드에서 정상적으로 물이 분사됐습니다.
7. 10~11일차: CCTV 시스템 복구
CCTV 본체는 회로 기판이 탔습니다. 카메라 4대는 렌즈가 변형됐습니다. 저장 장치는 열 손상으로 데이터를 읽을 수 없었습니다. 배선도 전부 녹았습니다. 전체를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Full HD로 업그레이드했습니다. 카메라는 4대에서 6대로 늘렸습니다. 사각지대를 없애고, 야간 촬영도 강화했습니다. 스마트폰 원격 모니터링까지 가능합니다.
8. 12일차: 배관 점검 및 교체
천장을 열어보니 배관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소화수와 열로 급수관 3곳에 균열이 생겼습니다. 지금은 안 새지만, 시간이 지나면 터집니다. 해당 구간을 전부 교체했습니다. 배수관도 2곳을 보강했습니다. 실리콘을 완전히 제거하고 재시공했습니다. 48시간 누수 테스트를 거쳐 통과했습니다.
9. 13일차: 스피커 교체
천장형 스피커 6개가 전부 손상됐습니다. 연기와 열에 가장 취약한 설비입니다. 일반 스피커로는 안 됩니다. 내열 스피커로 전면 교체했습니다. 비상 방송 시스템도 재구축했습니다. 화재 시 자동으로 대피 안내 방송이 나가도록 설정했습니다. 비상 전원 연결까지 점검을 마쳤습니다.
10. 14~15일차: 기둥 보호 커버
홀 중앙 기둥 4개의 표면이 갈라졌습니다. 열기로 외벽이 휘어 있었습니다. 손상 부위를 연마하고 보강재를 충진했습니다. 고내열성 방염 재질 커버로 전체를 씌웠습니다. 마감 도장까지 완료하니 새것처럼 변했습니다.
11. 16~17일차: 우레탄 바닥 시공
기존 바닥재는 재사용이 불가능했습니다. 연기와 잔해에 오래 노출돼 변형됐습니다. 전면 철거 후 우레탄으로 새로 시공했습니다. 바닥 평탄화 작업을 먼저 했습니다. 우레탄 1차 코팅, 24시간 건조, 2차 코팅, 48시간 양생 순서로 진행했습니다. 우레탄은 미끄럼 방지, 내화학성, 청소 용이한 장점이 있습니다. 상업시설에 최적입니다.
12. 18일차: 천장 최종 도장
천장에 그을음 자국이 아직 남아 있었습니다. 방염 페인트로 최종 도장을 진행했습니다. 3회 도장으로 완벽하게 마무리했습니다. 탈취 공정도 병행해 페인트 냄새를 제거했습니다.
13. 19일차: 폐기물 처리 및 총 비용
19일간 나온 폐기물을 분류했습니다. 총 2.6톤이었습니다. 가연성 1.3톤, 비가연성 1.1톤, 전자 폐기물 0.2톤으로 구분했습니다. 2025년 환경부 기준에 따라 지정 업체를 통해 적법하게 처리했습니다. 폐기물 처리 완료 확인증을 받았습니다. 전기, 소방, 배관, 설비 모든 시스템을 최종 점검했습니다. VOC 수치 측정 결과 안전 기준 이하였습니다. 모든 항목 통과했습니다.
비용 및 보험 처리
총 비용: 3,680만 원
청소·탈취: 420만 원
도장: 380만 원
소방 설비: 680만 원
스프링클러: 480만 원
CCTV: 520만 원
배관: 280만 원
스피커: 160만 원
기둥 커버: 240만 원
우레탄 바닥: 580만 원
폐기물: 260만 원
기타: 280만 원
보험금: 3,380만 원 (92%)
자부담: 300만 원
자부담은 CCTV 업그레이드와 카메라 증설 비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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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재청소 전문업체 후기를 통해 강조하고 싶은 것은, 청소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설비 교체까지 가능한 종합 업체를 선택하세요. 소방 설비는 자격증 소지자만 시공 가능합니다. 보험 처리 경험이 있는 업체가 좋습니다. 투명한 견적과 적법한 폐기물 처리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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